뽐나게, 산다4 [내돈내산] 가성비 27인치 모니터 추천 클라인즈 KM27 구매 솔직리뷰 모니터 한개로 지낸지 7년. 회사에선 두개로 쓰긴 하지만 집에서까지?? 라는 생각도 있었고, 혼자서는 연결하지 못하니깐ㅋㅋㅋ 코로나 덕분에, 때문에, 본의아니게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날이 좀 늘다보니 모니터 한 개로는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엑셀 켜고 옛자료 분석하고 파포 켜서 발표자료 만들고 한글 켜고 논문자료 만들고- 여하튼 멀티로 일하는게 익숙해진 이 몸뚱아리 손뚱아리로는 도저히 한개로 처리하기 힘들어 인터넷 서칭 스타트. 물론, 벳남에서 일하던 동생의 급귀국으로 설치해줄 놈이 생겼다는 든든함이 생긴것도 사실이고-ㅋㅋㅋ (너는 모니터 하나 설치해줄 보이가 없냐? 한다며, 네 없어요 흑흑흑.........) 백색가전 소형가전은 엘G를 선호하지만, 내가 언제까지 집에서 일을 할까 싶기도 하고, .. 2020. 7. 24. T-SONIC ABT-M3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꼬끼오구매) 초복이니깐_ 초복은 부모님이랑 삼계탕 후루룩 해 줘야 하는 날이니깐_ 부모님은 늙은 딸 너무 잘먹어서 더 커질까봐 걱정이시지만_ 나는 물에 빠진 닭을 사랑하니깐_ 초복에는 엄마아빠한테 먼길을 후다닥 달려가야 한다. 초복날짜 꼭 지키지 못해도 그 주에는 가줘야 잔소리가 덜 난무하달까. 보통 밖에 나다닐때는 유선이어폰. 밥먹을때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고, 무선이어폰은 주방에 있을때만 사용하는편. 밖에 나갈땐 이어폰을 잃어버릴 가능성 및 충전하지 않았을 확률이 90%가 넘으므로(경험이 넘처나니께) 유선 밥먹을땐 맥주or와인 마실 확률이 90%가 넘으므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잔뜩 흥 올려주시고. 주방에서 요리하거나 설거지할땐 꼭 그르케 전화가 오드라??? 그래서 무선이어폰을 써주는데, 엄마집에 역시나 이어폰을.. 2020. 7. 16. 몰리스클러치백_블랙 HOZi Leather Studio 허세와 허영이 온몸을 칭칭 감싸고 있는 나에게, 이런 아이가 오다니!!! 이건 남겨야해!!!!! 남들 좋다는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나한테 어울리는걸 콕콕 찝어서 오래도록 사용하는걸 좋아하는 나에게, 마음에 드는 물건이 뿅 하고 나타났다는건 증말증말 큰 사건이다. 그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쎄동이 줄 선물로 그녀가 좋아하는 -2011년 다이어리를 검색해보다가 -가죽 다이어리를 검색해보다가 -요즘 유행하는 가죽공방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본다. 그만큼 너무 우연히 발견해서 반가웠던 hozi_leatherstudio 인스타를 타고 훌렁훌렁 보다가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클러치가 필요했고, 손 끼우는 클러치 필요했다. 손에 끼우는 명품 클러치가 피.. 2020. 7. 16. 너를 보내고 - 이청하 너를 보내고, 나는 오랫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찻잔은 아직도 따스했으나 슬픔과 절망의 입자만 내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어리석었던 내 삶의 편린들이여, 언제나 나는 뒤늦게 사랑을 느꼈고 언제나 나는 보내고 나서 후회했다. 가슴은 차가운데 눈물은 왜 이리 뜨거운가. 찻잔은 식은 지 이미 오래였지만 내 사랑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내 슬픔, 내 그리움은 이제부터 데워지리라. 그대는 가고, 나는 갈 수 없는 그 길을 나 얼마나 오랫동안 바라보아야 할까. 안개가 피어올랐다. 기어이 그대를 따라가고야 말 내 슬픈 영혼의 입자들이. "너를 보내고"라는 시 한편을 떠듬떠듬 생각해보는 아침. 시라는 것이(모든 예술문학이 그러하겠지만)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흘러 나이의 앞자리가 바뀔수록 이해와 감정이 달라짐.. 2019.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