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한개로 지낸지 7년.
회사에선 두개로 쓰긴 하지만 집에서까지?? 라는 생각도 있었고, 혼자서는 연결하지 못하니깐ㅋㅋㅋ
코로나 덕분에, 때문에, 본의아니게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날이 좀 늘다보니
모니터 한 개로는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엑셀 켜고 옛자료 분석하고 파포 켜서 발표자료 만들고 한글 켜고 논문자료 만들고- 여하튼
멀티로 일하는게 익숙해진 이 몸뚱아리 손뚱아리로는 도저히 한개로 처리하기 힘들어 인터넷 서칭 스타트.
물론, 벳남에서 일하던 동생의 급귀국으로 설치해줄 놈이 생겼다는 든든함이 생긴것도 사실이고-ㅋㅋㅋ
(너는 모니터 하나 설치해줄 보이가 없냐? 한다며, 네 없어요 흑흑흑.........)
백색가전 소형가전은 엘G를 선호하지만,
내가 언제까지 집에서 일을 할까 싶기도 하고, 집에서 일을 하면 얼마나 하겠냐 싶기도 하고ㅋㅋ
집구석에 붙어있을 확률로 대기업의 모니터를 턱 하니 사기엔
디지털제품에는 굉장히 인색한 나이기에 중소기업 제품 검색-
나는 27인치 모니터가 필요하다.
나는 FHD 모니터였으면 좋겠다.
중소기업 제품이어야겠다.
(대기업은 너무 비싸. 20만원 30만원이 넘어가서 싫어!!! 가성비가 중요하다.)


대기업껀 못사지만 내돈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 이니깐
중소기업 중에서 리뷰가 괜찮고 A/S가 잘된다고 하는 곳을 찾아 또 서성서성....
(아 너무 까다로워. 나이많고 디지털 잘 모르면서 엄청 알아보는척 하는 나란 녀자)
처음 들어보지만 중소기업중에서 눈에 번쩍 뜨인 클라인즈

리뷰 너무 많았는데, 그걸 또 다 읽어보고 지체없이 결제를 시전했다.

앗, 그리고 다음날 바로 도착. 배송이 참 빠르다. 나처럼 승질 급한 사람에겐 참사랑


빨리 설치하고 싶은 마음에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자세히 보면 빨간색 동그라미에 1년보장 A/S라고 대문짝만하게 찍혀있다. 넘나 마음에 드는 부분.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1년 안에 나는 문제가 한번 이상은 생길것 가거든요. 후후
"동생님아- 주말에 언능 오거라- 누님이 맛난거 사주께에에에에엥-"

응?? 크기 다른거가?? 나 27인치 골랐는데??
7년전에 산 모니터가 더 커보이지만 사실 모니터 자체의 화면 크기는 똑같았다.
오히려 7년전에 산 모니터는 테두리가 두껍고 앞위로 뚱땡이라서 공간만 오히려 차지한다는 사아실.
클라인즈 모니터는 엄청 얇고 테두리도 별로 없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 얄팍하니 넘나 맘에 들어.
(키보드는 특별출현)
당연한 얘기겠지만
눈이 좀 덜 시리고 색감이 쨍하니 잘 표현되는것도 클라인즈 모니터.
아오 - 이노무 코로나. 언제 끝나려나.
오늘도 누가 쓰라고 요구한적도 없고 누가 써달라고 요청한적도 없지만,
내돈주고 내가 산게 너무 기특해서 써보는 내돈내산 솔직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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