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고원맥주1 기린.긴카코겐.버니니.코에도.물건너온 맥주 이야기. 그냥 왠지 70-80년대 타파통 들여오는 기분이랄까. 타파통이 타파웨어라는것도 놀라웠고, 타파가 TAPPA가 아니가 TUPPER인것도 놀라웠고, 타파아줌마가 집에 와서 달마다 돈을 받아가면서, 마사지도 해주고 화장품도 주고 우리 간식도 주고 미제 커피가루도 주고, 그땐 그랬다. 세구역으로 나뉜 노란색 커피통은 20년 정도 사용했던 것 같고, 베이지색 큰 통은 아직도 엄마집에서 숨을 쉰다. 암웨이 세제를 사용하는건, 아이와 가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을 한 엄마의 자존감을 뿜뿜하게 해주는 마력의 물건이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외국에서 들여온 물건에게선 왠지모를 뿜뿜!이 느껴진다. 사대주의랄것까진 없지만, 국내에 없는 희귀템 한둘 정도는 눈길이 가고 손이 가고.. 2020.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