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가고 싶다.
비행기타고 놀러가고 싶다.
비행기타고 외국으로 놀러가고 싶다.
비행기타고 외국으로 놀러가서 맛있는거 먹고 싶다.
비행기타고 외국으로 놀러가서 맛있는거에 맥주마시고 싶다.
꿈을 구체적으로 꾸면 이뤄진다고 하던데,
나는 이렇게나 구체적으로 꿈을 꾸고 있으니 곧 이뤄지것지?ㅎㅎㅎ
태국이 가고 싶다. 태국 별로 안좋아했는데, 최근 너무 가고 싶어졌다.
아주아주 화려하고 시끌시끌한 휴양지 한가운데서 맥주마시고 수영하고 마사지받으며 놀고 싶다.
또 구체적으로 먹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게 생겨버렸다.
태국 가고 싶으니깐. 공심채 사야지. 여름이니깐.
내가 사는 곳은 #작은빛농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두 부부가 노지에서 수확하는 작물을 파는곳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몇년 꾸준히 애용하는 중이다.
바질도 사고, 공심채(모닝글로리)도 사고, 감자랑 옥수수도 사고-
다른곳보다 아주 살작 약간 쬐끔 값이 몇천원 더 나간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우스 아니고 노지수확을 고집하시는 분들이라 향이나 색감이 아주 짙다.
바질을 사면 집안 구석구석에 바질향이 안베기는 곳이 없을정도-
아. 다음엔 바질페스토로 한여름을 나고 있는걸 적어봐야겠다.
구독자가 1만명이나 되서 내가 홍보할 입장은 아니지만;;;;;
늘 여름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시는 소중한 곳이니깐, 솔찬히 한번 적어본다.
https://blog.naver.com/celline98
사랑하는 영혼만이 아름답다. : 네이버 블로그
자연과 벗삼아 사는게 좋아 2005년 결혼과 동시에 충남 공주에 귀농한 사남매의 엄마입니다. 온가족이 채식을 하고 있어요.알콩달콩 시골생활 이야기,채식밥상 구경 오세요~^^ 011-9177-4081 041-841-674
blog.naver.com
내가 가진 핸드폰을 화질도 안좋고 색감도 먹음직스럽게 나오지 않지만,
내가 만든 공심채볶음_모닝글로리 볶음_ 이거는 증말 느므느므 맛있다.
*** 재 료 ***
공심채 200g, 마늘 먹고싶은만큼(나는 한 10개정도?ㅋㅋ),
태국고추 2~3개 없으면 페페론치노 5~6개 이것도 없으면 매운홍고추 1개,
간장 어른 3스푼, 액젓 어른 2스푼, 물 종이컵 반컵, 마지막에 참기름 좌르르르
*** 적기도 민망한 만드는 방법 ***
마늘을 으깹니다. 페페론치노는 씨앗이 나오게 반으로 찢어줍니다.
마늘이랑 페페론치노랑 올리브유(식용유 ok) 넉넉히 넣고, 간장 1T 넣고 약간 타듯이 볶아줘요.
숭덩숭덩 자른 공심채(모닝글로리)의 두꺼운 부분을 먼저 넣고 쉐낏쉐낏 다섯번
잎부분 넣고 쉐낏쉐낏 다섯번
간장 2T. 액젓 2넣고 쉐낏쉐낏 다섯번
종이컵 반절정도의 물을 붓고 불끄고 뚜껑덮고 20~30초.
뚜껑열고 참기름 좌르르르
그냥 넣고 볶다가 넣고 몪으면 완성되는 느므 맛있게 완성.
국물이 좀 자작하고 싱겁게 먹는걸 좋아하는데 조금 더 짭짤한걸 좋아하면 액젓 한번 더 넣으면 된다. 끄읏-
하아... 이건 어떤 맥주랑도 어울린다.
부드러운 맥주도 어울리고요, 쎈 맥주랑도 어울리고요, 밥에 비벼먹어도 어울린다.
짤강짤강 속이 빈 대를 씹는 기분도 너무 좋다.
그래두, 단백질이랑 탄수화물 없으면 섭섭하니깐.
통으로 산 삼겹살 듬성듬성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략간의 양심상 실곤약으로 비빔국수 만들어서 맥주 하나 더 따주고_
오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끄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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