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게, 산다(먹고 마시는 이야기)

TAIWAN 타이완, 대만, 타이페이, 영혼을 달래주는 맥주 추천

칸나빵 2019. 11. 25. 15:23

유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미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이시국씨가 난리를 치겠지만)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동남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여행지는 참말로 사람의 취향이 다양하다는걸 알게해준다.

 

여행을 떠나 자아를 찾은적도 없고, 

여행을 통해 힐링이 되거나 삶의 터닝포인트가 된 적은 없지만, 

지쳤을 때, 다 싫고 미울 때, 그럴때 훌쩍 모르는 곳으로 떠나는건 좋은 것 같다. 

 

하물며, 영어도 일본어도 잘 안통하는 곳이라면 더 땡큐.

 

 

 

도망치듯 날아간 타이페이에서 영혼을 달래주는 맥주를 추천받았다.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

 

 

 

 

 

호텔 가는 길에 본 아주 작은 펍. HALFWAY THERE (상호명이 이거다.)

한눈에 반하게 된 그 펍(혹은 바)를 바로 들어가서

블루마가리타를 한잔 마셨고, 모히또도 한잔 마셨다. 아- 아쉬워라. 

 

-추천해주실만한 맥주가 있을까요?

-이건 어떠세요? 

Taiwan, HALFWAY THERE, PUB, COEDO

 

너무 맛있잖아요 사장님................이러면 저 그냥 자리 못뜨잖아요...............

어쩔 수 없이 피쉬앤칩스 하나 더 시키고.

어쩔 수 없이 시킨, FISH N CHIPS

 

 

앗, 튀김을 먹다보니 음료가 모자르네. 

이왕 향있는 맥주 마시던거, 이번엔 호가든 로제 보틀하나 주세요.

HALFWAY THERE, HOEGAARDEN ROSEE BOTTLE

한손에 쏙 잡히는 귀여운 호가든 로제는 음료수 같아서 너무 좋았다. 

피쉬앤칩스가 넘나 맛있어서, 혹시 여기 튀김맛집인가? 싶어 또 시킨 깔라마레. 깔라마리? 

여하튼, 스페인 느낌 물씬 나는 오징어튀김.

라임이랑 소스가 다했다..... 다했어......(별로였단 소리다. 롯데리아 오징어링이 더 맛있다.)

스페인식 오징어튀김 CALAMARES

그렇게 사흘연짱 들락날락 거렸던 halfway there. 타이페이 여행만 4번인가 5번을 갔다왔는데, 갈때마다 들렀던 이곳. 그래서 호텔도 이 근처로 잡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이곳. 

인스타로 부랴부랴 찾아보니 없어진건 아니고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다는군.

아아---------그럼 전 이제 그쪽으로 호텔을 얻어야 하는건가요????

 

 

 

 

칵테일 두잔. 맥주 두잔. 대만생맥주 두어잔 더 마시고 터덜터덜 호텔로-

그래도, 여행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반신욕 딱 하고, 아이패드 딱 틀고, 편의점에서 맥주랑 안주 딱 세팅해놓고, 영화한편 딱 보는거. 그게 제일 아입니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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